AI를 위한 디지털 트윈. 디지털 트윈을 위한 AI.
제조 현장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기술.
저희는 실제 제조 라인의 디지털 트윈을 Unity로 구축하고, 그것을 AI가 학습하고 시험받을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듭니다. 이 페이지는 그중 하나 — 산업 현장의 인간–로봇 협업(HRC) 환경과, 거기서 만들어진 데이터셋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AI는 데이터로 학습합니다. 그리고 데이터가 충분한 분야들이 있습니다 — 자율주행에는 수백만 킬로미터의 주행 기록이, 일반 비전에는 웹의 이미지와 영상이, 언어모델에는 인터넷 전체의 텍스트가 있습니다. 다만 저희에게 필요한 데이터 — 작업자가 로봇에 접근하고, 몸의 일부가 가려지고, 안전영역을 넘나드는 장면 — 는 공개된 형태로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로봇 곁에서 위험에 놓이는 순간은, 데이터를 얻자고 반복해서 만들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실제 라인을 세우고 센서를 달고 조건을 바꿔가며 촬영하는 데는 큰 시간과 비용이 듭니다.
3차원 위치와 거리, 관절 정보, 픽셀 단위 영역을 여러 센서에서 같은 시점으로 맞추는 작업은 사람 손으로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충돌 직전 같은 long-tail event는 현실에서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 그리고 잘 운영되는 현장이라면 더 적게 일어나야 정상입니다.
게다가 저희가 정말 학습시키고 싶었던 것은 사람이 거기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었습니다. 근접 관계, proximity 자체였습니다 — 로봇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어느 방향에 있는지, 어떤 자세로 접근하는지.
수집할 수 없다면, 만들어낸다 — 다만 측정할 수 있는 값을 기준으로. 현실에서 측정한 값에 Unity 디지털 트윈을 고정했습니다. Unity를 선택한 이유는 네 가지를 하나의 runtime 안에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로봇과 사람, 물체가 물리적으로 타당하게 상호작용합니다.
도메인 갭을 줄이기 위해 조명과 재질을 현실에 맞춥니다.
RGB-D, LiDAR, 360도 카메라를 가상에서 재현합니다.
사람이 일일이 표시하지 않아도 트윈에서 정답이 바로 나옵니다.
이 넷이 따로 있으면 그저 네 개의 기능입니다. 같은 시뮬레이션 시간축을 공유할 때 비로소 AI가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가 됩니다.
무엇을 생성하기 전에, 먼저 신뢰할 수 있는 기준 데이터셋을 구축했습니다 — 제조 도메인 전문가의 참여로 설계한 실제 HRC 시나리오를, KTL 로봇시험인증센터에서 촬영했습니다.
LiDAR, RGB-D, 모션캡처, 로봇 상태 정보, 360도 영상을 동시에 기록했습니다. 규모보다 훨씬 더 중요하게 여긴 것은 구조입니다 — 모든 관측치와 label이 완벽하게 동일한 시간축을 공유해야만, 이후의 정확한 비교와 유의미한 데이터 생성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정부 출연 시험인증기관입니다. 그중 로봇시험인증센터는 2024년 서울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 안에 개소해, 국제표준에 기반한 협동로봇 제품인증과 협동로봇 시스템의 작업장 위험성 평가·실증을 수행합니다. 협동로봇은 산업용 로봇과 달리 울타리 없이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일하도록 만들어집니다 — 그래서 제품과 시스템에 대한 안전 인증이 형식이 아니라 전제가 됩니다.
기준 데이터를 저희 자체 실험실이 아니라 그곳에서 기록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이 데이터셋이 다루는 주제는 사람과 로봇 사이의 근접 안전이고, 바로 그것을 인증하는 것이 그 시설의 존재 이유입니다. 인증 시험장에서 촬영했다는 사실이, 이 기준 데이터에 저희 주장 너머의 무게를 실어줍니다.
Industrial HRC-Bench는 외부 저장소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사전 접근이나 협업을 원하시면 페이지 끝의 안내를 참고해주십시오.
전체 흐름은 세 단어로 정리됩니다 — Ground, Calibrate, Generate. 현실에서 측정한 값에 맞춰 트윈을 고정하고, 남아 있는 차이를 맞추고, 그 기준점에서 데이터를 만듭니다.
KTL 테스트베드의 공간 크기와 설비 배치를 측정해 1:1로 Unity 안에 대응시켰습니다. 그 위에 HDRP로 재질과 조명을 실제에 맞추고, 배경은 현장에서 촬영한 360도 파노라마 기반의 포토리얼리스틱 3D Gaussian Splatting으로 구성해 도메인 갭을 처음부터 줄였습니다.
ArticulationBody로 로봇의 실제 관절 구조와 자유도를 재현하고, 기록된 joint trajectory를 관성과 접촉이 함께 계산되는 조건에서 프레임 단위로 replay했습니다.
2D·3D bounding box, semantic·instance segmentation, 관절 좌표, depth ground truth가 모두 같은 시뮬레이션 상태에서 함께 나옵니다. labeling 비용도, annotation 오류도 함께 줄어듭니다.
트윈을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맞지 않았습니다. 남아 있는 차이 가운데 근접도와 ground truth를 직접 흔드는 두 가지를 찾아, 각각 해소했습니다.
같은 센서 모델, 같은 화각을 설정했는데도 같은 물체가 같은 픽셀에 맺히지 않았습니다. HRC에서는 몇 픽셀의 어긋남도 중요합니다 — 시뮬레이션에서 만든 pixel label과 실제 관측의 대응이 같이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3DGS view로 실제와 가상의 대응 장면을 확보하고, 그 차이를 픽셀 단위로 계산해 per-pixel distortion map으로 기록한 뒤, Unity의 CameraDistortion shader에 적용했습니다 — 보정이 영상을 그리는 그 과정에서 일어나므로, 보정된 관측과 ground truth가 같은 실행환경에서 나옵니다.
몸이 가려지면 보이지 않는 관절의 추정이 불안정해집니다 — 발이 바닥에서 미끄러지고 자세가 떨리며, 거리와 안전영역 label도 함께 틀어집니다.
Foot IK로 자세를 측정된 실제 바닥 형상에 다시 붙이고, Humanoid IK로 가려진 관절을 유효 가동범위 안으로 제한했습니다. 둘 다 근접도와 안전영역 label을 틀리게 만드는 비물리적 움직임을 겨냥한 보정입니다.
두 시나리오는 같은 HRC 환경을 배경으로 하지만, 시험하는 지점이 다릅니다.
작업자가 넓은 작업 반경 안으로 반복해서 들어갔다 나옵니다. 넓은 동선 안에서의 전신 자세와 거리, 그리고 안전영역 판단이 핵심입니다.
사람과 로봇이 아주 좁은 공간에서 밀착해 협업합니다. 손과 상체의 세밀한 자세, 로봇에 의한 가림, 그리고 짧은 거리에서의 근접도가 핵심입니다.
고정된 데이터셋으로 보면 이 작업은 두 시나리오에서 멈춥니다. 저희는 이것을 데이터 생성 엔진(Data Generation Engine)으로 만들었습니다 — 보정된 기준점 위에서, Unity Perception 패키지 기반의 도메인 랜덤화 모듈이 조명과 재질, 카메라 배치를 통제된 범위 안에서 변화시킵니다. 노이즈가 아니라 현실적인 변주입니다.
오늘 보여드린 HRC는 이 파이프라인의 구성 원리를 증명하기 위한 하나의 application domain입니다. 로봇과 휴머노이드가 현장을 공유하게 될 AI Factory 시대에는, AI가 현실에 투입되기 전에 미리 상황을 학습하고 행동을 시험할 수 있는 simulation 및 data layer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입니다.
HRC, 근접 인식, sim-to-real을 다루고 계신가요? Industrial HRC-Bench는 공개를 준비하고 있으며, 협업에도 열려 있습니다. 사전 접근이나 논의를 원하시면 연락 주십시오 — [email protected]
소속과 직함은 발표 시점 기준입니다.
Unity 측에서 세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세션 영상 보기 — 제조 AI를 위한 Unity 디지털 트윈 기반 합성 데이터 파이프라인
Unite Seoul 2026 · Unity Korea
관련 영상자료 모음
황재훈 연구원이 별도로 게시한 자료입니다.